세상보기

고정관념

한성제피로스 2006. 1. 16. 14:10

고정관념.... 참 말하기 버거운 말이 아닐수 없다.

특히나 상대방을 향하여 말하기란 ....거의 싸움까지도 일어나게 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우리는 서로 각자 상당한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리 각자의 많은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있어도...그 자신의 관념을 상대방에게

얼마나 강요하는가...아니면, 그냥 자신의 생각일뿐이라면... 말하고 지나가는가에 따라서

엄청난 차이로 자신에게 되돌아 올수 있다는것을 잘 알아야 할것이다.

 

많은 만남속에서의 많은 논쟁들이 있게 마련인데...과연 나는 어떠한 식으로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피력하는가를 생각해보자

 

어느덧 세월이 흘러 나이40을 넘게되고 많은 지인들을 오랜시간을 두고 만나게 되니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할것도 없으련만 어느 무언가에 홀린듯 자신의 주장을 간파하려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동의를 구해야만 끝이나는, 아니면 니~ 잘났다는 표정으로 상대방의 말과

표현에 무대응으로 끝을 맺는....이러한 모습이 나에게도 있지는 않았는지.....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적당한 포기는 대인관계를 더 부드럽게 할 때도 있다

그것이 포기가 아닌 받아드림이라는 표현으로 바꿔도 무방 할 듯 하기도 하지만, 어쨋든간

고정관념은 그 누구도 타인의 생각을 건들기엔 너무 어렵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도 어렵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나를 죽이고 또한 남의 것을 받아드림으로써 대인관계를 살려 나가야만

할 것이다.

 

상대방이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 드릴때 더욱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수 있는

시작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르다는 것은 다양성이다

다양성이 보편화되고, 자연스러울때 우리사회가 더욱더  발전하는 것은 아닐까?

 

                                                                 2006 . 1. 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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