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생각은

인연의 차이를 실감하며

한성제피로스 2005. 12. 16. 12:41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많은 인연을 만들게 되는데, 친구들과의 인연이야 서로간의

오랜 시간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지만  어떠한 목적과 성과를 위하여

만났던 인연은 그 목적이 달성되거나 없어짐으로 인하여 그인연 또한 쉽게 사그러들게

마련인 것을 새삼 느끼곤 한다.

 

그 기준이 되는것이 참...치사하게 느겨지지만... 상대방 경조사에 얼마만큼의 참여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그 기준이 된다면 좀 서글퍼 지는 것일까!?

 

그 사람이 나에게 지금 필요하기에..아니면 미래에 필요 할 것이라는 기준으로

내가 상대방에게 비춰진다면...가슴으로써가 아닌 머리로써 인연의 기준을 삼는다면

자신의 인생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것이다.

 

그제도 어제도 상가집이 연이어 있어서 다녀왔다.

어제는 저녘에 모임이 있어 빠질수 없기에 혼자 대낮에 인천에 있는 장례식장을 찾아서 유가족을

뵙고 왔다...물론 얼마전 나도 부모님을 여의였을때 찾아준 고마운 거래처 사장님 이었기에

꼭! 혼자라도 찾아 뵈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간절했을지도 모른다

 

어제 그제 두 상가가 현재에는 전혀 거래가 성사되질 않는 업체들이었으나...그들은 고맙게도

내가 힘들어 할때 찾아준 고마운 분들이었다.

 

지금 나와는 아무런 이해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더라도 갖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같이 해준다면

상대방은 그 고마움을 반드시 기억하고 있을것이라는 생각과 반드시 좋은 인연이 되어

자신에게 다가 올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은 이런 것이었다...내가 세상을 계산하게 되더라도...마음 만큼은 열고 만날수 있는

인연이 되고 싶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소중한 인연들은 과연 얼마만큼의 크고 깊게 자리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내가 힘이 없고...능력이 없어 졌을때... 과연 나의 주위에서 나를 위로해 주거나

힘이 되어 줄 사람은 과연 어느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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