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생각은

말의 무게

한성제피로스 2005. 9. 8. 11:57

우리가 하는 말에는  무게가 있다

여기서 무게라는 말은 얼마만큼 이야기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과,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느냐에 따라서 무게감이 달라지는 것이고, 말하는 사람이 말을 듣는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믿음을 주고 있는냐에 따라서도 그 무게가 달라질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남의 말만을 믿고 상대방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고 대화를

나눈다면 말에 대한 공신력인 무게는 가벼워질뿐이다 

 

사람에 대한 믿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10년이상을 쌓아온 믿음도 한순간의 실수와 오해들로 인하여 무너져 내릴수 있다

한번 무너져 내린 믿음은 다시 원상태로 돌려 놓는다는 것은 믿음을 쌓는 일보다도 더

어렵고 힘든 일 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생각을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 내릴때가 많다

그것이 혹 잘못된 판단일지라도 수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그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정당화 시키기 위하여 또 다른 과오를 저지를기도 한다. 흔히 우리가 격어온

역사의 인물들을 보면 잘 알수 있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말 조심인것같다

특히 남에게 들은 말을 옮길때는 더욱더 조심해야만 한다..그것도 비밀이라고 하며 둘만의

이야기로 함구하고자 할 땐 더욱더 조심을 기해야 한다 

그럴때 가장 좋은 것은 말을 옮기지 않는 것이 더 현명 한 일지만 옮겨야 할때는 한가지는 명심해야만 한다. 말의 화살이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말은 많이 할 수록 자기 자신을 배반한다. 특히 남의 말을 많이 할 수록......

자신의 말에 비밀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될것이다

 

어느 순간 상대방이 나에게 하는 말이 줄어들었을때...자신을 뒤 돌아 보라! 혹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를....그에게 나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 것은 아닌지를....

 

상대방(그래도 나름대로 사귄지 오래된)이 나에게 듣기 싫은 말을 할때...자신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나..돌아다니는 이야기를 귀뜸 해줄때는...

그는 아직도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돌아다니는 않 좋은 말이나 평가를 누군가가 귀뜸해 주었는데... 그것을 최초에

말한 사람에게 가서 누가 예기 하던데...당신~ 이런말 함부로 내 뱉어도 되나??? 하며

따지는 그런 우는 범하지 말라......바보소리 듣고, 모든 정보로 부터 자신 스스로 고립을

좌초 하게 될 것이다   

 

말은 자신의 거울이다. 그리고 말의 방향은 항상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말의 무게는 자신 스스로 만드는 것임을 잊어서는 않 될 것이다

 

                                                                   2005년 9월 8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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