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운전하며 밥먹기?!

한성제피로스 2005. 11. 30. 22:16

세상이 너무 빨리 지나다 보니 ...하루를 바쁘게 지내다 보면 어떨때는..끼니를 거를때가 있다

그러면서..돈이라도 많이 벌면 모르겠으나 ..꼭 그런것 만은 아니다.

 

나도 가끔은 거래처를 오가다 보면 점심때를 놓칠때가 있다

(시간 보다는 혼자 먹기가 싫어서가 먼저 일지도 모르겠다)

 

그럴때면 차를 몰고 가다가 김밥집이나  만두집에 들러 김밥이나 만두등을 사서 운전하며

먹을때도 있고...이럴 경우를 대비해 나는 아이들 핑계겸하여 간식거리를 차에 비치해 놓고서

너무 허기가 질때면 먹곤한다.

 

그런데..오늘...허~걱~ 아니...운전중 반대 차선에서 어떤 운전자가...글씨~~

숟가락 질을 하며 우거지탕 같은것을 먹는것이 아닌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기가 막힌 생각도 들었다...밥 한술에 목숨까지도 내놓는 풍경이 아닌가

싶어 씁쓸한 생각마져 들었다

 

아니~~ 그러면 그 아저씨는 어떻든 밥을 다먹고 그 그릇들을 싣고서 다닌다는 건가?!?!?!

 

세상을 돌아다니다 보면 문득 스쳐가는 모습들 속에서..세상에 이런일이...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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