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아 너에게 가까워 질듯
한 발짝 나설때
가까워 질듯 보일듯
더욱더 멀어져가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세상에 두고 간 그 무슨 슬픈 사연이 있길래
땅 덩이 내리 비추는 한 줄기 빚마져 가리려하는가
눈을 떠 아무것도 바라볼수 없도록
모든것을 가리워다오
그 무엇을 숨기고자 오늘 너는 태어 낳는뇨
이세상 모든 이슬 모두모아
너만을 성숙시키는 너는 또 무었이뇨
나의 이슬 또한 너에게 줄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너의 모습 사라진뒤
너의 영상 풀잎 이슬되어 남아
한 입 가득 입김 불어 넣어보며
너를 그리워 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