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안개에 젖어

한성제피로스 2005. 7. 14. 23:39

네가 좋아 너에게 가까워 질듯

한 발짝 나설때

가까워 질듯 보일듯

더욱더 멀어져가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세상에 두고 간 그 무슨 슬픈 사연이 있길래

땅 덩이 내리 비추는 한 줄기 빚마져 가리려하는가

눈을 떠 아무것도 바라볼수 없도록

모든것을 가리워다오

 

그 무엇을 숨기고자 오늘 너는 태어 낳는뇨

이세상 모든 이슬 모두모아

너만을 성숙시키는 너는 또 무었이뇨

나의 이슬 또한 너에게 줄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너의 모습 사라진뒤

너의 영상 풀잎 이슬되어 남아

한 입 가득 입김 불어 넣어보며

너를 그리워 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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