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아침햇살 살포시 내려앉은 처마밑
외로히 빛나는 고드름 한쌍
밤사이 쌓인 초가지붕 눈 물 받아
수정보다 더욱 곱게 반짝일때면
아침의 지저귐도 우리의 탄생을 축하하듯
한껏 목청 높여 노래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