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에 대하여 아주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전문가라 부르며, 그 전문가라 함은, 자신의 학문적 전공이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러나 이제 그런 전문가의 시대는 저물고(?)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마니아의 시대가 도래 했으니 말이다.
자신의 전공이나 하고 있는 일이 그 분야가 아닌데도 전문가 이상으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마니아"라 부른다.
전문가와 마니아의 차이는 과연 어떤것일까?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한분야에 있어 학문적 깊이와 명성으로 인하여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지만, 마니아들은 단편적이긴하나 한분야의 깊이가 있어도 그분야에 전공자가 아니고 종사하고 있지 않기에 관심의 대상밖에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오히려 수많은 많은 분야의 마니아들이 오히려 현업에 종사하는 일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다르기에, 좀더 자유롭고 폭넓은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편협되지 않은 시각과 생각으로 갖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전문가적 입장보다는 마니아들의 생각이 좀더 편히 일반인들에게 다가 설 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이 그분야의 전공자기 때문에....내말과 논리가 맞고,
네가 하는 일이...해왔던일이... 그 분야와 다른데 어떻게 그런 일을 말하고 행하려 하는가? 라는 논리의 말은 이제...정말이지 시대에 뒤 떨어진 예기가 아닐까 한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갖가지 다양한 일과 생각을 자유롭게 접하고 배울수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정말이지 행복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 자랑스러움까지 느낄때가 있다.
일본에서는 ‘오타쿠(Otaku,お宅)’란 말이 더 많이 쓰이는데, 현재는 보통, ‘마니아 이상으로 특정 분야에 깊이 빠져든 사람’을 지칭하며 많은 사회적인 문제도 야기 시킨다는 말이 있다
물론 마니아라는 것이 좋은 의미와 나쁜의미가 같이 공존 할수 있겠으나
같은 분야의 마니아라도 관심도에 따라 깊이가 다르듯이, 서로가 모르는 분야이기에 존중해줘야하며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자세가 진정한 마니아의 길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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