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단팥죽

한성제피로스 2006. 3. 12. 00:19

단팥죽을 해 보았다

 

뭐 항상 그렀듯이 난 무슨 음식을 할 때면 요리책도, 그 잘난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서

하질 않는다...그냥 내가 생각 나는데로 내 머리속에 각인 되어 있는 맛으로만 무조건 해본다,

 

일단 팥을 물에 부려 놓은후 물을 붙고서 마냥 끓이면 된다....그런데 왜?? 시중에서 먹어본,

맛과 왜? 다를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일단 인절미는 없으니 넣지 못하는데...그외의 다른맛은 뭐? 일까 였다.

난! 일단 설탕만 넣고 단맛이 나고, 팥이 죽처럼 퍼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항상 모든 음식을 할때...갖은 양념을 다 넣은것 같은데, 좀 뭐가 빠진듯한 양념

맛이라면,,,뭐 십중팔구 소금이다!...이러한 생각에 착한하여, 소금을 약간 넣어 보았다...

 

캬~~~ 바로 그거 였다... 맛이 확 달라 졌던 것이었다.

그런데...그런데도 뭔가...빠진듯 너무 진한 팥향기가 나길래.. 눈길 가는 곳에 버티고 있던

애들 잘 타먹이던 코코아가 눈에 들어 왔다.

 

일단 코코아 가루 약간을 수저에 푼 후 팥물을 떠 녹여 먹어 보았더니...캬~~ 팥 맛이 약간

죽으며 ,,,확 달라진 맛을 내는 거였다.

 

이정도만 해도 성공이라 생각했는데...먹다보니..좀더 부드러운 맛이 없을까 하여...우유를

약간 부었더니...약간은 느끼 했지만..좀 더 부드러운 색다를 맛을 느낄수 있었다

 

그러나 우유를 부었던 단팥죽은 식으면서 얇은 막을 형성하며 좀...않좋은 맛을 냈다

그렇다면 우유는 끓여서 뜨거울때 필요한 입맛에 따라 약간씩만 넣어 먹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래서 단팥죽 끝....                                           2006년 3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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