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을 보고서...

목요일인가(SBS의 웃찻사 하는 시간에)... 밤11시가 넘어서 KBS 2TV에서 하는 프로그램중에

연예인들이 나와서 어릴적 초등학교 친구를 찾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름데로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요소도 갖춘 프로인데, 이프로를 볼때면 지금 만나는 나의 초등학교 동창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한번 되세기게 한다.

 

같이 찍었던 졸업사진을 가지고 있어도 졸업한지 20-30년이 흘렀으니... 얼굴을 몰라 볼수 밖에

그것도 굉장히 친했다면 모르지만..알아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것이다

 

옛기억 이라는 것이 그리 좋은 기억만을 가지진 못한것이 우리의 삶이것만..그래도 그 기억이

있기에 오늘에 우리들이 존재할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다시 가을이 찾아오고, 그 가을속에서 우리는...최소한 나는 더 많은 지나간 추억을 되새김질

할 것이다. 그러면 또 가슴찡한 기억들과 가을 날씨의 낙엽과 버무려져 수많은 소주잔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 추억속에 같이 할 수 있는 어릴적 친구들...그 친구들이 아직도 나의 곁에 있기에 나도 행복

하다 말할수 있을것이다

 

시간은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기억을 만들어준다

그 가운데 남아 읶는 기억이 추억일것이고...그 추억이 좋던 싫던 나의 기억속에 남아 있다면

그것이 내가 살아온 삶인것이다

 

추억속에 남아 있는 현실의 내가 외로울때 우리는 친구를 찾는다

반갑게 친구를 만나서 손을 내밀며..반갑네 친구~ 라고 말하며 악수를 할때 우리의 삶은

살아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