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사업

프렌차이즈 창업의 위험성

한성제피로스 2008. 12. 2. 15:09

프렌차이즈 창업의 위험성


사회가 어지럽고 힘들수록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그들이 너무나도 쉽게 선택하는 것이 프렌차이즈 창업이다. 그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요식업 프렌차이즈!


그러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지 않고 프렌차이즈 본사의 말만 믿고 시작을 하는데, 참 위험한 발상의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예를 들어 얼마 전 방송에서 나왔던 치킨 프렌차이즈의 실태를 예를 들어보자.

아주 유명 브랜드이고, 프랜차이즈 본사는 여러개의 다른 브랜드도 있는 굴지의 회사의 브랜드 치킨점을 8년간 운영했다는데 본사의 일방적인 가맹점 취소로 하루아침에 폐점을 하게 되어 많은 빚을 지고 자포자기의 신세가 되었단다.


참 한심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닌가?

8년간 운영했다는데...빚은 왜? 지고, 또 폐업상태로 매장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임대비만 까먹으며 망연자실하고 있는가?   


그만큼 그 가맹점 사장은 본사의 지원만 믿고 8년간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예기다


8년을 치킨 장사를 했다면 최소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아져 있어야 했고, 가맹점을 철회하더라도 자신만의 브랜드로, 자신만의 노하우로, 아니면 브랜드를 바꿔서라도 재 창업을 할 수 있었어야만 했다


그러한 프렌차이즈 가맹점 사장의 과오를 한번 들추어 보자


첫째, 본사의 지원만 믿고 재료의 구매 라인 확보와 가격동향을 파악하지 못했다

둘째, 자신만의 제품개발을 하지 않았다

셋째, 맛의 믿음을 파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셋째, 자신만의 브랜드를 꿈꾸지 않았다.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장사다
거기에 가맹점 사장은 최선봉의 영업사원이다

그런데,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로 가맹점 해지를 통보해 오면 그동안 쌓아왔던 실적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가맹점주는 브랜드를 파는 것 이아니라, 맛과 친절을 팔아야한다

고객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심어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브랜드르 믿고 주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집의 맛과 친절을 보고 주문하게끔 만들어야

프랜차이즈 본사의 일방적인 가맹점 해지 통보에도 얼마든지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고객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사에서 지시하고 제시하는 운영과 맛에 만족해서는 않된다

자기업소만의 +a가 있어야만 한다


남이 잘 된다고 해서 나도 잘되는 것이 아니다

잘 되는 집은 그만큼 많은 노력을 한 것이다


그러면 창업의 성공은 어디에다 두어야 하는가?


자신의 브랜드를 꿈꿔야 만 한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놓아 야만 한다

사업계획서를 프렌차이즈 창업 규모로 만들어야한다


프랜차이즈의 시작은 언젠가는 독자적인 프랜드로의 창업인 것이다

항상 자신의 업소가 프렌차이즈 1호점이라는 각오로 임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음식을 만들 수 있어야 만이 음식업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창업주는 경영자다. 경영의 마인드가 있어야하고, 그다음이 음식의 구성과 맛인 것이다

맛을 말로 표현하고 기억하고, 기획 할 수 있어야만 창업의 자격이 되는 것이다.


창업에 있어서의 최고의 금기는 자기최면이다

나는 잘 할 수 있어! 난 잘해 낼 거야! 최악의 상황에서 난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어...라는 것은 음식 장사에서는 절대로 통하질 않는다

음식장사는 절대적으로 맛 ,써비스, 위치가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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