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시대의 대통령 고 노무현!
벌써 이세상 분이 아니신지가...벌써 2년째 란다!
참 세상살이가 빨리도 변하고, 지나가는 나이에 살고있는 우리들.
엇그제 갔던 일이 몇 년전 일이 되고, 언제 오겠느냐 하던 시절이 벌써 눈앞에
다가 와 있다.
정말이지 노무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으면 어떠 했을까?!
이렇게 한심스럽게 돌아가는 세상에 무게있게 한마디쯤은 하셨을 것이고,
그말을 듣고있던 제발 저린 사람들은 길길이 날뛰었을테지...ㅋㅋㅋㅋ
바보 노무현! 정말이지 이런 허망한 바보가 또 있으까!
벽에 똥칠 할 때 까지 라도 자신의 영욕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이름 석자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더라도 개의치 않는 그들도 버젖이 살아 있는데....그 무엇이,
과연 어떤 이 들이, 그 바보를 죽음으로 몰게 했던가!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짱! 노무현 대통령!
그 숱한 역사의 소용돌이가 치던 5월에...그는 또 다른 역사의 점을 찍고 가셨다..그것도 5월에......
죽음! 그 깟 것이 뭬? 두려웠을까 마는...그 마음을 먹기까지, 그 얼마나 치욕스럽고, 한 스러웠을까?!
한..20여년 전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골프,스키 레져 전시가 있었던 겨울무렵, 전시장을 나와 권양숙여사와 손잡고 다정히 걸으시며 내 옆을 스쳐 가셨던, 그때 그 모습을 난 잊을 수 가 없다...정말이지 달려가 손이라도 잡고 싶었던, 인권 변호사 시절의 노무현...그가 이젠 우리곁에 없다.
온 몸을 던져 세상을 사랑하셨던 분!
온 맘을 펼쳐 사람을 안으려 하셨던 분!
그분을 대신하여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가슴이 먹먹해진다....
나 또한, 나 개인사에 6월9일이 오면 같은 날 두분의 제사를 모셔야하는 사연에
과연 나는 나의 자식들에게..내가 살고 있는 이세상에...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하는가...를 ....오늘도 그냥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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