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미쳐버릴것 같은...그들의
너무나 놀러울 정도의 당당함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서울경찰청 명영수 경비과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물대포는 경찰 사용장구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며 "경찰봉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명 과장은 이어 "물대포 맞고 부상당했다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물론 맡은바 소임을 메뉴얼에 근거하여 성실히 수행했다고 말하고 있는것이다. 이 얼마나 다행스러우나 불행한일인가?
국민을 위하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그들이, 일부 과격 시위자들의 행동에 대응 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심했다는 이야기다.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이 그러하다
아직도 70년대식의 밀어부치기와 국민을 계몽시키고 교육하고 따라오게 만들어야한다는 망상에 아직도 사로 잡혀 있다.
어젠가 라디오를 듣는데 이시대 대표적인 진보 논객 '진중권' 중대 교수가 나와 하는말이 귓가에 맴돈다. "이명박 대통령은 ceo가 아니라 70년대 공사 현장의 현장소장으로써의 역활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의 말대로 이명박은 아직도 70년대식 개발논리로 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총생산을 늘리고, 일하는 시간을 늘려 공기를 단축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생각에 몰두하고 있는것이다.
지금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지쳐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휴일날도 눈치보며 나와 있어야하는...너무나도
부지런한 대통령때문에 그들은 일의 효율성 보다는 근무시간을 늘리는데만 힘을 쏟고 있다.
그러니 서울경찰청의 명영수 경비과장이나 어청수 서울경찰청장과 같은 무리들이 또 고개를 드는것이다.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은 공권력으로 억압해야만 말을 듣는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자신의 책임과 권한을 남용하는것은 아닐까!
진작부터 협상을 잘 했어야 했다
그러나 대통령 방미에 맞추어 선물 보따리 만들듯 협상을 마무리 하다보니
그들의 꼼수에 말려든것이다.
물론 재협상 해줘야 함다
그러나 그 어찌 힘들지 아니 하겠는가
뭐 구멍가게 납품 계약서 쓰는것도 아니고, 뒤집자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힘앞에서 우리는 나약해 질수 밖에는 없다.
그러나 미국이 진정 우리를 우방으로 생각하고, 전략적 동반자를 자처한다면,
지금의 현실에 좀 측은지심으로 받아 들여주면 않될까? (말하다보니 넘~비참해진다). 이명박 대통령과 친한 부시 대통령이 좀 나서 주시면 될텐데.....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에 대한 사실상의 재협상 요청을 거부할 방침임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된 과학적 사실들에 대해 한국민들이 더 배우기를 바란다"는 오만함에 뭐 정부 관리들이야
할말이 없겠지만 , 우리 국민들이야 할말 많죠! 그래도 그케 말씀 하시면 무쟈게! 섭합니다
자~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 만이 지금의 혼미함을 벗어날수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행정가로서가 아닌 정치인으로써 포용의 정치를 해야만 합니다.
CEO로써 자신의 생각에 따라와라가 아닌, 진정한 대통령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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